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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 어린이집 & 놀이학교

유치원과 어린이집 실습 준비

by $ΘοΘ$˚¨˝☆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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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실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유치원 교사가 어린이집 교사가 되려면 현장 실습은 필수 사항이죠.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볼텐데 주관적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 실습하는 곳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확인하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실습 준비물!

1. 앞치마

앞치마는 필수입니다. 명찰을 따로 준비해서 앞치마에 달아주시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목걸이보단 명찰을 달아주는 것이 깔끔하고, 활동할 때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치마를 고를 때 너무 길거나 너무 짧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무릎 위, 엉덩이 밑 정도의 길이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앞치마의 주머니도 깊숙한 것이 좋으며 한 개보다는 두 개의 주머니가 좋습니다.

주방에서 쓰는 앞치마처럼 뒤로 끈을 묶어서 하는 것이 아닌 앞, 뒤 모두 막혀있는 것이 좋습니다.

2. 덧신

덧신도 필수입니다. 실내화 타입이 있고 슬리퍼 타입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슬리퍼 타입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실내화라고 해서 고무 실내화처럼 생긴 것이 아닌 면으로 된 덧신인데 뒤꿈치를 끌고 다니지 않는 덧신을 말합니다.

고무 실내화 같은 덧신은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없는 것 보다도 못하답니다.

3. 작은 수첩, 펜

실습 때 선생님이 행동하는 모습이나 여러 가지 노하우들을 기록할 때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하거나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에는 적지 않는 것이 좋겠죠?

선생님과 아이들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을 때 잠깐씩 간단하게 적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물어보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생들 회의 시간에 행사 내용이나 전달사항, 부모님들 요구사항, 수업 후 브리핑 시간에는 꼭 메모해주세요.

4. 개인 텀블러

요즘에는 코로나때문에 더 필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5. 개인 칫솔, 치약

점심을 먹고 난 뒤 양치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시는 곳도 있습니다. 선생님께 먼저 물어보고 하시는게 좋겠죠?

6. 머리고무줄

머리가 묶을 수 있는 길이라면 묶어주세요. 단정한 모습이 더 좋습니다.

7. 실습지

실습지는 그 날 적어서 내고 가기도 해요. 아닐 경우 다음 날 아침에 드리기도 하니 잊지 말고 꼭 챙기세요.

(출근 도장도 찍어야 합니다.)

8. 필수는 아니지만 행사가 있을 때에는 옷을 신경써주세요. 물놀이 같은 경우에는 여벌옷과 신발 등을 미리 챙겨놓으면 비상 상황 시에 좋겠죠?

 

실습 갈 때 복장!

각 원마다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단정하고, 활동하기 편하게 입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의 경우 너무 짧은 바지나 치마는 좋아하지 않습니다.(긴 치마나 짧은 치마 모두 활동할 때 불편할뿐더러 치마가 길면 땅에 끌려 아이들이 밟을 수 있습니다.) 신발도 운동화가 제일 좋습니다.(여름에 샌들도 보기 좋지 않습니다.)

과도한 악세사리와 노출이 심한 옷도 피해주세요.

매니큐어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손톱에 긁혀 상처가 날 수 있으며 위생적이지 않습니다. 혹시 손톱에 큐빅을 붙였을 경우 상처는 물론이고, 활동 중 튜빅이 떨어져 아이들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1. 필수 서류 같은 것들은 미리 파일로 끼워가셔서 준비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2. 지적받는다고 너무 주눅들지 마세요.(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지적받을 수 있습니다. 내 것으로 만들 때까지는 지적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배울 수 있는 것은 배워서 내 것으로 만드세요.)

3. 상식에서 벗어나는 것은 교수님께 이야기 하세요.

4. 하루일과표를 숙지하시면 좋습니다.

5. 자신이 맡은 반 아이들의 이름과 얼굴을 외워주세요.

6. 사진은 함부로 찍지 마세요. 실습지에 간혹 사진을 붙여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때는 선생님께 미리 물어본 뒤 진행해야합니다.

7. 만나는 사람마다 밝게 인사하세요.

 

제 경험상 실습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관찰하고, 수업하고, 일지쓰고, 교구 만들고 해야할 일도 많고 밤을 새워 수업 준비를 한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이 없이는 선생님이 될 수 없습니다. 모두 화이팅 하시고, 훌륭한 교사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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