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관련 직업과 진로 알아보기 2탄!

안녕하세요.

저번 글에 이어 오늘도 유아교육과를 나오면 할 수 있는 일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네번째!

영유아 학원교사입니다.

이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들, 우리가 평소에 흔히 알고 있는 영어유치원이라고 표현하는 어학원, 놀이학교 등과 같은 곳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것입니다.

보통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학원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일반유치원, 어린이집과 비교했을 때 서류 업무에 대한 부담이 적고 교사 대 아동의 비율이 낮다라는 점입니다. 또한, 학원의 운영방침과 원장님이 가진 교육관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수업을 담임교사의 주도하에 계획 및 진행을 하고 있는 일반 어린이집, 유치원과는 다르게 특기 강사가 각 타임별로 배치되어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에 따라 수업진행에 대한 부담감은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분명하게 존재하는데요. 단점은 이직을 할 때 어떠한 과정을 먼저 거치냐에 따라 이직이 수월할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먼저 경력을 쌓은 뒤 학원으로 이직하는 것은 경력으로 인정 받아 수월하게 이직이 가능한 반면에 학원에서부터 먼저 시작하여 나중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이직하는 경우는 학원에서 일했던 것이 경력으로 인정되지 않기에 어린이집, 유치원으로 이직하는 것이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

장애영유아 보육교사입니다.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특수교사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말 그대로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전담하는 보육교사를 뜻합니다. 장애영유아 보육교사가 되려면 보육교사 자격증 2급 이상을 소지한 분들에 한해서 거기에 플러스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자격증이라는 것을 추가로 취득해야지만 근무가 가능합니다.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자격증은 교육부에서 인가받은 학점 은행 기관에서 백 퍼센트 온라인으로 취득 가능한 자격증입니다. 이전에는 자격증 취득 후 특수학교나 장애통합어린이집에서 장애 아동 전담 담임교사로 근무하였을 시에만 추가 수당이 30만원 정도 나왔었는데 2020년 7월 1일 법이 개정되었습니다.

현재는 장애 아동 전담교사가 아니더라도 자격증 소지 후 장애아동반 1개 이상의 어린이집에서 근무하였을 시 추가 수당 10만원 정도를 교사 개인 계좌로 지급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섯번째!

유치원 행정 실무사입니다.

행정실무사가 되려면 유치원 행정 실무가 자격증을 별도로 취득해야 합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초등학교 방문 시 행정실이라고 행정 업무를 보시는 선생님들이 따로 계시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유치원의 행정적인 업무를 도맡아 진행하는 것이 유치원 행정 실무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곱번째!

유아교육 연구소 연구원입니다.

이 곳에서 하는 일은 상당히 포괄적인 편이긴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유아교육 대상자들 즉, 영유아, 교사, 부모들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곳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중앙교육 기업부설 연구소(=아이미리연구소), 육아정책 연구소, 유아교육진흥원 등을 예로 들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주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콘텐츠 개발 및 부모교육, 교사 교육 등의 업무를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중앙교육 기업부설 연구소의 경우 사기업에 포함됩니다. 일반 회사롸 비슷하게 서류 지원 후 면접 과정을 통한 입사가 가능한 반면에 유아교육진흥원은 국가 소속 기관으로 포함되어 임용고시 패스 후 발령을 받아 근무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점은 간혹 유아정책 연구소나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채용공고가 올라올 때가 있는데 이는 정규직이 아닌 대부분 계약직 형태라는 것을 주의해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기업의 채용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자격요건 확인 후 그것에 맞추어 준비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 밖에 제가 소개해드린 여러 가지 직업 이외에도 다양한 것들이 있을텐데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그 길을 개척해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