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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 어린이집 & 놀이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아이 실내화

by $ΘοΘ$˚¨˝☆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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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신는 실내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준비물 중에 실내화를 신는 곳들이 있어 여러 가지 보고 느꼈던 경험과 현재 저희 아이가 정착한 실내화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내 아이가 가는 기관에 실내화의 기준이 있는지부터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어떤 곳은 색깔의 규정이 있는 곳이 있고, 어떤 곳은 재질이나 디자인에 제한이 있는 곳도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다니고 있는 곳은 그런 제한이 없어 광범위하게 알아보고 걸정했답니다.)

 

제가 실내화를 고를 때 존 기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아이가 활동할 때 불편하지 않은가(벗겨지거나 걸려넘어지지 않는지)

두번째, 미끄러지지 않는지(간혹 화장실 바닥에 물이 있을 경우 특히 더 미끄러울 수 있음)

세번째, 세탁이 용이한가(일주일에 한 번씩 세탁을 하는데 떄가 잘 지고, 잘 마르는가)

네번째, 아이가 좋아할만한 디자인인가

 

보통 아이들이 원에서 가장 많이 신는 실내화는 크록스와 비슷한 EVA 재질의 실내화였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많은 사이트에서 판매하며 그 만큼 가격대도 다양해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알록달록 여러 가지 색깔과 지비츠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대로 골라 신을 수 있으며 가볍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으며 세탁이 용이하다는 것이었습니다. 

EVA 재질의 실내화의 종류로는 찍찍이 타입이 있고, 크록스처럼 앞, 뒤로 끈을 옮길 수 있는 타입이 있습니다. 

그 중 찍찍이 타입의 경우 잘 끊어지거나 많이 신다보면 찍찍이가 잘 붙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 스스로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크록스를 개인적으로 크게 선호하지는 않아 제외시켰습니다. 

물론 물놀이를 하거나 모래놀이를 할 때 편한 것도 있지만 성인인 제가 신었을 때에도 물이 있는 곳을 밟아 미끄러질뻔한 경험이 여러 번 있었기에 위험도가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오는 날에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걸을 때에도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리가 쩍! 하고 벌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찧는 일이 많았기에 우리 아이 실내화로서는 탈락!

아이들은 성인보다 자신의 몸을 조절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한데 혹여나 손을 씻다 바닥에 흘린 물을 밟아 넘어질 수도 있고, 식당이 있는 원의 경우에도 혹여나 하는 걱정에 다칠 수 있는 원인은 아예 만들지 말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선택에 있어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크록스 같은 형태의 실내화를 잘 신고 다니는 아이들도 있으니까요.^^)

 

그 다음으로 알아본 것은 면으로 된 실내화였습니다. 옛날 신발주머니를 가지고 다니던 시절에 신던 실내화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 실내화를 신고 복도를 엄청 뛰어다니며 놀던 생각이....

요즘에는 면 실내화도 색깔이며 디자인이며 예쁜게 많이 나오더라구요. 

흰 실내화만 신어야되는 원의 경우에는 엄마들이 흰색 면 실내화를 사서 바느질을 해서 우리 아이만의 특별한 실내화를 만들기도 하고, 패치를 붙이기도 하고, 아이랑 직접 그림을 그려 디자인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일단 손재주가 없어 그냥 예쁜 디자인의 실내화를 찾았답니다. 

 

그러던 중 가격은 다른 면 실내화보다 비싸지만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해 아이와 함께 원하는 그림의 디자인을 골랐습니다.

저희 아이가 현재 신고 다니는 실내화는 '아사히 실내화'랍니다. 

바닥이 미끄럽지 않도록 되어 있으며 발등에 밴드가 있어 발을 잘 잡아줘 활동할 때 벗겨지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세탁 후 금방 마를까 걱정했지만 왠걸요.... 빨아서 건조대에 올려놓으면 다음날이면 말라있더라구요.

아이가 스스로 신고 벗기도 편하고, 발에 땀이 나도 면이라서 금방 마르니 좋았습니다. 

그리고 디자인마다 다르지만 오늘쪽, 왼쪽을 알아보기 쉽게 깔창에 그림도 그려져 있답니다.

제가 실내화를 고르는 기준에 모두 적합하여 좋았으나 가장 고민스러웠던 것은 일본 제품이라는 것과 가격이였습니다. 

'아이는 발이 금방 크기도 하고 막 신는데 과연 이렇게 비싼 실내화를 사야하나..'

'일본 제품은 구매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애국심이...'

하지만 아이가 "엄마! 이거 살래."라는 한 마디에 결제하는 손가락....

그래도 아이가 지금까지 잘 신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 후회는 없답니다. 아이 발이 커지면 또 아사히 실내화 사이트를 보며 아이와 함께 고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신는 실내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다른 어머님들도 내 아이에게 가장 맞는 실내화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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